한미은행은 15일 고객이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주는 가계대출상품인 'Good Bank 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으로 대출을 받으면 1인당 최고 5억원, 대출별 3억원까지 제휴보험사인아메리칸 화재보험사를 통해 대출상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대출 금리에 보험료에 해당하는 0.3% 포인트의 추가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상해로 인해 50% 이상 후유장애가발생하면 후유장애율에 관계없이 대출잔액의 100%를 보상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액신용대출부터 고액의 담보대출까지 뜻하지 않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에게 상환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