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최근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인 국제유가가 15일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14일 오후 8시24분 (한국시각 15일 오전 9시 24분)현재 지난 주말 보다 8센트(0.3%) 오른 배럴당 28.3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인 12일 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55센트(1.9%) 떨어진 28.27달러를기록, 지난 5월 12일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지난주 이같은 유가 하락은 미국의 석유사들이 겨울을 앞두고 유류 저장소의 관리및 수리를 위해 앞으로 몇주간에 걸쳐 석유구매를 감축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4일 각료급 회의를 열고 석유생산 쿼터와 유가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