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전망치를 당초 4.2%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MF 방콕사무소 스티븐 바네트 소장의 말을 인용, 태국의 이같은 성장치 수정은 오는 18일에 공식 발표될 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태국의 GDP 성장률은 5.3%이었다. IMF가 태국의 GDP 성장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것은 지난 1.4분기 태국의 GDP가예상보다 높은 6.7% 성장하고 현재까지 수출 및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네트 소장은 설명했다. 한편 IMF가 방콕 사무소를 폐쇄키로 함에 따라 바네트 소장은 이달말 태국을 떠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