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수출지원대책의 일환으로 8일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에 대해 보증한도 산정절차 없이 20억원 범위내에서 회전보증한도를 부여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이와함께 달러화 약세와 세계경제 회복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물품 제작자금의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대기업 등이발행한 구매확인서를 개별보증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원자재 및 완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구매확인서를 근거로 수출물품생산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공사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예상되는 보증수요는 2천억원씩 모두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은 산업자원부가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통한 수출강국 실현을 위해 2010년까지 총 1천개의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부여하는 기업체로 현재 325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