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구자홍)의 3분기 휴대전화 판매실적이 미국, 인도 등에 대한 수출호조에 힘입어 분기실적으로는 최대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휴대전화는 1천3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나 증가했다. 특히 7월 판매실적은 250만대에 달해 월별 실적으로는 최대를 기록했으며 8월에도 이와 비슷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7월 하순 인도 릴라이언스에 2.5세대 휴대전화 59만여대를 수출한데이어 현재 추가납품 협상을 진행중이며, 40만대 정도 추가계약이 이뤄질 경우 하반기에만 인도 수출물량이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하반기들어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판매목표인 68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규모는 분기별 판매실적으로는 최대규모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