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5일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 방침을 재차 확인하고 인수제안 시한을 내달 17일까지 연장했다고 IT전문 온라인 매체인 인터넷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가 최근 합병한 J.D. 에드워즈의 통합절차를 논의하기 위해애널리스트와 모임을 가진 이후 피플소프트에 대한 총 75억달러(주당 19.50달러) 규모의 인수제안 시한을 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라클은 최근 2개월간 인수시한을 두번이나 연장하게 됐다. 오라클이당초 제시한 시한은 오는 19일 자정이었다. 오라클은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평정한다는 목표로 SAP에 이어 이 분야에서업계 2위인 피플소프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 회사 경영진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