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이 연료전지 시장에 신규 참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신일철이 미국 벤처기업과 손잡고 10㎾급 연료전지를 개발,오는 2005년 초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고체 산화형(SOFC)으로 마쓰시타전기의 고체 고분자막형(PEFC)보다 발전 효율이 10% 가량 높은 게 장점이다. 수명도 고체 고분자형 제품보다 10배인 4만시간에 달해 내구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일철은 장기적으로 공장 및 지역 난방용으로 이용이 가능한 1백㎾급 제품까지 개발,엔지니어링 사업부의 핵심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