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칠레하원을 통과, 상원으로 송부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7일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칠레 하원은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개최된 본 회의에서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을 재적의원 120명중 94명이 참가한 투표를 통해 찬성 91,기권 3으로 반대없이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비준동의안은 조만간 상원으로 넘어가 처리될 예정이며 내달중 의회절차가 종료될 전망이다. 칠레측 비준동의안은 지난달 2일 하원에 제출돼 지난 12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만장일치로 통과됐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비준동의안은 지난달 8일 국회에 제출됐으나 소관상임위원회인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