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4월 발족한 지방사업본부와 서울무역관의 역할을 활성화해 내년에 108차례 시장개척단을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KOTRA 박범훈 지방사업본부장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고객수요 중심의 사업 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제고, 지방무역관의 사업 내실화 등을 통해 지방 전략산업의 수출을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지방무역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총 108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해외에 파견하기로 하고 지방사업본부, 해외지역본부 및 해외무역관, 본사가삼각축을 형성해 시장성을 파악하고 시기별 파견지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섬유(대구), 광섬유(광주), 기계(경남), 신발(부산) 등 4대 지역별 전략산업과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전자, 부품소재 등 권역별 5대 전략산업을 선정, 해외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지방사업본부가 출범한 뒤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에 거래 가능성에대한 정보까지 제공해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82점에서 올해 86점으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