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CD모니터 제조업체들의 지난 7월 출하량이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의 소멸과 계절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인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15일 보도했다. 대만 선두 업체인 벤큐의 경우 지난달에 50만대의 LCD 모니터를 출하, 한달 전의 35만대에 비해 43% 증가했으며 라이트온 테크놀로지는 12만대에서 21만3천대로 78% 급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업체의 출하량 증가는 주요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의 주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벤큐는 제품 출하량이 이후에도 지난 7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라이트온은 오는 4.4분기에 ㅁ월 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