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특수페인트 생산업체인 우진페인트(대표 최광석)는 경화제를 섞지 않아도 도색작업이 가능한 우레탄 방수용 페인트 '한방탄'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광석 대표는 "신제품 개발에 1년동안 1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생산설비도 확충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한방탄은 페인트를 칠할 때 잘 굳도록 하는 경화제를 별도로 섞지 않아도 되는 일액형(一液形) 페인트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도색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성이 강하고 인장강도가 높아 방수효과도 좋다고 부연했다. 소비자 가격은 18ℓ에 6만5천∼7만원이다. 우진페인트는 경기도 김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 72년 설립됐다. 올해 중국 수출 1백만달러를 포함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31)986-77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