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외국기업고충처리팀에 접수된 주한 외국기업들의 민원은 모두 2백36건으로 이 가운데 노동 관련 사안이 55건(23.3%)으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은 △조세 38건 △관세 및 통관 26건 △법률 24건 △건축 19건 순이었으며 투자 절차는 18건, 금융ㆍ외환 14건, 비자ㆍ출입국 10건, 토지 7건, 행정 6건 등이었다. 외국 기업의 고충처리 의뢰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99년 80건, 2000년 3백79건, 2001년 4백30건, 2002년 4백53건이었으며 이 기간 노동 관련 의뢰는 99년 7건, 2000년 32건, 2001년 57건, 2002년 1백2건 등으로 파악됐다고 KOTRA는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