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인 아사히 테크사(社)가 중국 업체들과 합작으로 광둥(廣東)성에 자동차용 알루미늄휠 제조 및 판매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중국 인민일보 영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사히측은 25%의 지분 참여로 광둥성 소재 휠호스 알루미늄,허베이(河北)성 소재 다이캐스털 휠 등 2개 업체와 자본금 6억엔(미화 504만 달러상당)규모의 회사를 설립, 오는 2004년 2월부터 연 100만개 규모의 알루미늄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사히 테크의 관계자는 "회사가 리플우드 홀딩스에 지난 5월 매각된 후 이뤄진첫번째 해외투자"라며 "중국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알루미늄휠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지섭 기자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