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산은 8일 주주총회를 열고 SK글로벌의 의류.직물사업을 203억원에 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계물산은 이번 양수로 해외 영업망이 강화돼 매출 증대와 함께 95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물산은 이번 양수를 계기로 의류.직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매출액 3천700억원, 경상이익 130억원을 각각 달성하고 매출액 및 이익을 매년 20%씩 증대시킬 계획이다. 세계물산은 지난해 10월 SK글로벌에 인수됐으며 2개월 뒤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