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 인도법인(LGEIL)은 올해 인도에서5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할 목표라고 현지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LG전자 인도법인이 매출 확대를 위해 급증하는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의 전화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그러나 최소한 당분간은 인도 현지에서 공장을 세울 어떠한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릴라이언스 인포콤과 타타 텔레서비스 등 2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의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상태이며, 최근에는 릴리이언스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챙기기도 했다. 신문은 그동안 LG전자가 릴라이언스 이동통신 서비스의 최대 수혜자였으며 최근타타가 이동통신 서비스인 타타 인디콤을 발족하면서 LG의 휴대폰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