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네트워크 스토리지(저장장치)업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부문중 업황 전망이 가장 밝다며 미국의 스토리지업체인 EMC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다우존스가 1일 보도했다. JP모건의 빌 숍 애널리스트는 EMC보다는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의 투자를 권유했으나 EMC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바꿨다. 숍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등급 조정의 이유는 EMC의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특히 4.4분기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EMC의 주가는 5% 급등했으며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4.8% 하락했다. 숍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EMC의 수익성 향상 능력 등을 감안해 EMC의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6센트에서 17센트로 상향조정했으며 2004년은 주당 24센트에서 29센트로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