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감세와 저금리, 에너지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내수 증가로 앞으로 강력히 성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잭 가인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그윈 총재는 1일 올랜도에서 열린 연례 건설산업 연구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자본지출과 고용, 생산의 증가가 예측되며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도 성장률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본 지출과 고용 회복은 산업별, 기업별로 서서히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용창출과 자본지출이 유지되는 성장형(型)을 위해서는 수요증대와 매출신장이 필요한데, 현재 여러 지표를 볼 때 이런 추세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위원 투표권을 가진 미국내 4개 연방은행 총재중 한명인 그는 지난 6월 25일 기준금리를 1958년 이래 최저치인 1%로 끌어내리는데 찬성표를 던졌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