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MIT대학의 'MIT 미디어랩(Lab)'과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상호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모두 3백75만달러(45억원)를 투자,MIT 미디어랩과 △디지털기술 연구 △연구원들간 교류 증진 △우수인력 확대 등을 통해 미래 디지털 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MIT 미디어랩은 베스트셀러 '디지털이다'(Being Digital)의 저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지난 80년 MIT대 내에 설립한 디지털기술 연구소다. 세계 1백20여개 기업과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실리콘 생명공학,분자컴퓨팅 등 미래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네그로폰테 교수는 28일 열리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