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체들이 한국 대기업과 손잡고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햄버거체인인 후레슈네스버거(본사 도쿄)는 워커힐호텔과 제휴,향후 5년안에 프랜차이즈(FC) 직영점 2백개를 한국에 열기로 했다. 1호점은 오는 10월 서울에 문을 연다. 또 일본식 스테이크로 유명한 벳버푸드서비스(본사 도쿄)는 한국 타워호텔과 손잡고,패스트푸드 형태의 스테이크 전문점 '벳버런치'를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9월 서울에 첫번째 점포를 낸뒤 내년 말까지 전국에 5개 가량의 점포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현재 상당수 한국 대기업들이 일본 외식업체와 합작 상담을 진행중이어서 외식업분야에서 양국간 제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한·일간 교류 확대로 한국의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일본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업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분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