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제약업체인 화이저는 올해 2.4분기에 35억9천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48센트)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9억6천만 달러(주당31센트) 순이익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지난 4월의 파마시아 인수비용과 관련해 손실이 늘었다고 화이저측은 말했다. 그러나 이 기간 매출은 파마시아 인수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의 73억 달러에서 37%가 늘어난 9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화이저측은 덧붙였다. 화이저의 데이비드 쉐드라즈 최고경영자(CEO)는 "신약과 비용 절감으로 3.4분기는 손실에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