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핸드폰 제조업이 지난 1999~2002년 4년간 100억달러에 달한 외자 도입에 힘입어 전자업계의 주요 생산,수출 품목으로 급성장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은 2002년 말 현재 37개 핸드폰 제조업체가 1억3천만개의 핸드폰을 생산,이중 6천300만개를 수출했다. 핸드폰 매출액은 총 2천500억위앤(약 37조5천억원)에 달했고, 63억5천달러어치가 수출돼 중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은 1998년에는 핸드폰 제조업체가 17개에 외자 투자가 19억달러에 불과했고,연 생산 능력은 800만개에 수출은 20만개에 그쳤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