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0.36달러내린 배럴당 26.91달러를 기록, 사흘만에 2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무려 2.06달러 폭락, 29.62달러로 3일 연속 내림세를보였으며 지난 18일 29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북해산 브렌트유도 27.84달러로 0.67달러 하락했다. 뉴욕과 영국의 원유 선물시장 가격 역시 1.59달러, 1.34달러 급락, 30.19달러,29.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뉴욕선물시장의 8월물 만기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도세의 유입이 확대된데다 후세인의 두 아들 사망 소식으로 이라크의 조기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