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달리는 농촌을 돕기 위한 외국인 농업연수생 2백30명이 이달말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오는 30일 30명, 31일 2백명이 각각 항공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들이 입국하면 3일간 신체검사 및 간단한 한국어 교육 등을 마치고 경기ㆍ강원권과 충남ㆍ대전권의 축산 및 시설재배 농가에 주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농업연수생은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허용된 것으로 5천명이 배정돼 있다. 이들은 최장 3년간 국내에서 연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한 달 60만원 정도의 임금에 국민건강보험 산재보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