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의 국제표준 단위인 kg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도량형국(BIPM)이 새롭게 만든 킬로그램 원기(原器)가 국내에 도입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은 질량 측정 표준으로 국제도량형국의 '킬로그램 원기 No.84'를 도입,기존 원기와 함께 사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킬로그램 원기는 최신 기술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국제 원기와 같은 백금 90%,이리듐 10%의 합금이며 직경과 높이가 각각 39mm인 원기둥 모양으로 돼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