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위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프로모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4분기에 4억9천200만대만달러(미화 1천4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14억대만달러에 비해 손실폭을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치는 프로모스가 제시한 올 상반기 실적에서 지난 1.4분기 실적을 차감 계산한 수치로 프로모스의 상반기 손실액은 15억대만달러다. 대만의 모젤 바이텔릭과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합작법인인 이 회사의 앨버트 린 부사장은 신규 설비를 통해 생산한 제품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D램 가격이 개당 평균 4달러를 계속 상회하면 모든 대만 D램업체들이 하반기에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베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