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천, 성남, 안산 등 경기도내 4개 벤처촉진지구에 3억원씩의 자금이 지원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벤처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해 이들 4개 지구에 3억원씩 모두 12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의 자금을 올 연말까지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금은 주로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지구별 민간중심의 추진협의체 운영,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 쓰인다. 수도권 촉진지구는 그동안 지방에 비해 벤처기업 집적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다가 집적된 벤처기업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따라 자금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벤처촉진지구는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이 밀집돼 있어 기술혁신 시너지효과가기대되는 지역으로, 중소기업청이 지정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촉진지구 내 기업.연구소 간의 네트워크구축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