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의 모기업인 AMR는 2.4분기 비용절감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17일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AMR는 2.4분기 순손실이 7천500만달러(주당순손실 47센트)로 작년 동기의 4억9천500만달러 적자(주당순순실 3.19달러)에서 손실폭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AMR는 이 기간 순손실은 미국 정부의 전시긴급지원금 3억5천800만달러를 포함한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2.4분기 순손실이 3억5천700만달러(주당순손실 2.26달러)라고 밝혔으며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2.65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또 매출액은 작년동기에 비해 4.1% 감소한 4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AMR는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