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 6.7% 성장,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추샤오화 중국 통계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9.9%)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전체 경제 성장률은 8.2%로 집계됐다. 추 부국장은 "이같은 성장률은 2분기 기준으로는 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 관련 산업이 0.8% 성장에 그쳐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