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표준화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방안,PDA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화방안….'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표준화 우수 논문공모'에서 국내 대학생들이 표준화정책과 기술적 과제에 대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표준협회가 주관해 최근 한달간 신청을 받은 논문공모에서 총 1백20명의 대학생이 61편의 논문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 제안서에는 '표준에 대한 정부와 공공단체의 역할 분석'과 같은 제도적 측면뿐 아니라 물류,광통신,환경 등 신기술,신수요 분야의 표준화방안에 대한 기술적 고찰도 들어있다. e러닝,e메뉴팩처링 등 인터넷환경에서의 생산정보 표준에 대한 연구도 활발했다. 산자부는 심사를 거쳐 10월 중 총 12편의 우수논문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