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14일 2003년 임단협 협상을 타결짓고 노사대표가 모인 가운데 진해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STX조선 노사는 지난 9일 올 임단협에 잠정합의한 뒤 11일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을 투표 참가율 93%, 찬성률 61%로 가결했으며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급 10% 인상 ▲성과급 150% 지급 등이다. 노사는 지난 4월30일부터 임단협 교섭에 돌입, 8차에 걸친 본교섭과 11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으며 지난 2001년, 2002년에 이어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