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물류혁신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양호 한진회장)를 발족시키고 이날 전경련 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위원들은 물류부문의 효율화 없이는 21세기 한국 경제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요원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화물연대 파업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국가물류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해 내년 초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개선방안에는 전자물류 활성화, 물류표준화 촉진, 전문물류 서비스산업 육성등 물류시스템 효율성 제고 방안과 화물운송산업의 경쟁력 강화, 수송분담체계 개선안 등이 담겨지게 될 것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물류혁신특위는 조양호 위원장 외에 대한통운 곽영욱사장, 대한항공 이원영사장,아시아나항공 박찬법사장, 한진해운 최원표사장, 글로비스 이주은사장, 삼성토로스물류 정형웅사장 등 전문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