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이 LG-필립스 주주회의에 참석하고 현지 진출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10일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구 회장은 출장기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LG-필립스 주주회의에 참석, 제랄드 크라이스터리 필립스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을 만나 LCD 등 양측의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이어 LG전자 스페인 법인의 가전제품 현지 진출전략 등을 점검한 뒤 오는 15일 귀국한다. 이번 출장에는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이 수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