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가 해외 금융기관을 위한 전산시스템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EC는 특히 대만과 한국, 동남아 국가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유닉스 시스템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으로 유닉스 시스템으로 컴퓨터 본체를 구성하면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다. NEC는 일본내 금융기관용 전산시스템 시장에서 후지쓰와 IBM재팬에 뒤져 있어해외 마케팅 강화로 이들을 따라잡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니스 서버로 구성된 `뱅킹웹21' 시스템을 NEC대만과 싱가포르의 NEC 현지법인 등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며 중국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