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순위 43위의 남광토건이 매각됐다.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쌍용건설과 하나은행은 보유중인 남광토건 주식 전량을 최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쌍용건설 보유분 21.91%(5백56만7천7백55주)와 하나은행 10.06%(2백55만7천2백84주),남광토건 임원 0.7%(17만8천6백20주) 등 총 8백30만3천6백59주(32.67%)다. 매각 금액은 주당 5천2백80원으로 계산해 쌍용건설 2백93억원,하나은행 1백35억원,남광 임원 9억원 등 총 4백38억4천3백31만9천5백20원이며 계약금은 전체 인수가의 10%인 43억원선이다. 남광토건을 인수하는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골든에셋플래닝 삼림종합건설 건우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며 참여 지분은 각각 40%,30%,30%다. 이번 매각으로 남광토건은 쌍용그룹에서 완전 분리되며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금융권(5.13%)과 우리사주(8.99%)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 1천2백71억원 △매출액 3천5백19억원 △영업이익 1백72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1조2천억원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