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6.27~7.3)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품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4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시금치는 반입량 감소로 부산.대구.광주에서 kg 당 50~200원 오른 1천250~1천29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는 날씨가 좋지 않아 매기 부진으로 서울.부산.대전에서 kg 당 700~2천원내린 4천~6천400원에 판매됐다. 호박은 반입량 감소로 서울.부산에서 개당 100~300원 오른 780~9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구.광주.대전에서는 70~170원 내린 580~730원에 판매돼 지역별 수급차이로 시세가 엇갈렸다. 과일은 참외가 기상악화로 반입량과 소비가 줄면서 부산.대전에서 개당 40~50원내린 270~280원에 거래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기온상승으로 소비가 늘면서 서울.대구에서 마리 당 200~1천원오른 2천400~3천50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은 고등어가 비로 인해 상품성과 매기가 떨어져 부산.대구에서 마리당 500원씩 내린 2천500~2천700원에 거래됐다. 오징어는 기상악화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서울.부산.대전에서 100~390원 오른 1천200~1천750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