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 대한 외국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상하이시 외국투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상하이의 외자유치액(계약기준)은 총 60억7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1% 늘어났다. 또 건수는 2천486건으로 85.2% 증가했다. 이 가운데 6월에 새로 등록된 외자항목은 464건으로 유치된 외자는 총 9억900만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24.8% 증가했다. 6월분 유치항목 중 1천만달러 이상 대형투자는 28건으로 5억4천400만달러에 달했다. 시 관계자들은 동북아 지역의 금융 및 첨단 정보통신업종에 대한 인프라가 잘구축돼 있는 상하이권의 특성상 외국기업들의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