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조와 회사간부들이 서로 폭행당했다며 맞고소를 하는 등 사내 폭력으로 인한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2일 이 회사 김 모(40)부장 등 회사간부들이 울산남부서에 낸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생산팀 사무실에 작업환경측정과 관련 노조간부 이 모(37)씨 등 6명이사내에서 금지된 동영상 촬영을 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회사간부 4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이 과정에서 노조간부들이 오히려 회사간부들에게 폭행을당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노사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