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11.3%에 달했지만 미주지역 매출은 여전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119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107억4천만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지역별로 이 기간에 미주지역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49억2천만달러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24억5천만달러로 오히려 2.7% 줄었다. 같은 기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은 43억3천만달러로 11.5% 증가했고 일본은 29억6천만달러로 21.5%, 유럽은 22억1천만달러로 1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의 세계 반도체 매출은 595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에 매출 증가율이 조금만 더 상승한다면 예년 평균인 15% 수준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