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바코드에 사용되는 한국산 열전사리본(TTR)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7월14일까지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리게 되고 상무부는 9월24일까지 덤핑 여부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미국 이맥(IIMAK)사는 지난 5월말 한국과 프랑스, 일본 등 3개국을 덤핑 혐의로제소했으며, 이맥사가 주장한 한국의 덤핑마진율은 63.9-67.5%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열전사 리본 미국 수출액은 500만달러, 대미 수출비중은 66%였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