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연내에 세관협정을 체결할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한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실현되면 상호 교역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밀수품 등의 단속강화를 위한 기반강화 차원에서 연내 세관협정 체결문제를 한국의 관세청과 조율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세관협정은 양국간에 서로 다른 통관절차를 통일하거나, 불법거래 감시를 위해정보를 교환하는 것 등이 골자이다. 일본은 한국과의 세관협상 체결로 정보교환량이 많아지게 되면, 북한으로부터의밀수품 단속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