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정부는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경기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2.4분기 경기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투자촉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방안을 강구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는 외에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안을 확대하거나 2차 추경안 편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의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공장 증설 계획을 허용하는 쪽으로 논의중이다. 정부는 현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 10일께 발표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