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벤큐(BenQ)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주 고유 브랜드 휴대폰 2종을 출시한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큐는 올해 말까지 대만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7%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벤큐는 또 신상품중 듀얼 스크린 폴더형인 650D의 가격은 중간 정도로 책정했으며 550D는 저가로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벤큐는 대만 1위, 세계 6위의 핸드폰 제조업체이지만 다른 주요 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올해 대만의 휴대폰 판매는 대략 7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만시장에서 벤큐의 시장 점유율은 6.5%에 불과해 노키아와 모토로라, OKWAP, 삼성전자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