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동차 연료나 첨가제의 친환경성 검증제도가 내년 중 마련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2일 "세녹스와 솔렉스 등 새로운 연료와 첨가제를 둘러싼 유사 석유제품 여부와 환경성 문제가 논란거리로 불거짐에 따라 내년 중 신종 연료와 첨가제의 품질평가 및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료와 첨가제의 품질기준, 환경성 판단 기준은 현재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에만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연료나 첨가제의 배출가스 줄이기 효과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 공청회와 부처협의를 통해 내년 중 제도화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마련되면 친환경성이 검증된 새로운 자동차 연료와 첨가제의 합법적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미국은 성분검사→동물흡입실험→추가실험으로 이어지는 연료첨가제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웨덴도 배출가스와 엔진성능실험을 거쳐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