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는 연료절약형인 새로운 7E7기 개발에 가와사키(川崎)중공업 등 일본 기업들이 적어도 20%의 지분을 투자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앨런 뮤랠리 상용기부문 대표는 이날 파리 에어쇼 브리핑에서 "일본 기업들이과거 767기와 777기 개발에 참여했던 것 처럼 7E7기 개발비용의 20%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와사키중공업 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기업도 이 프로젝트에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고객들과 파트너, 공급업자들이 새 기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가 2008년부터는 공급,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