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주요 항공사들에 대한 단기 주가전망이분석가에 따라 엇갈렸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의 제임스 히긴스 분석가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들어 항공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기에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달 안에 항공사들의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10-15%의 추가 상승률을 예상했다. 반면 블레이록 앤드 파트너스의 레이 니들 분석가는 최근의 항공주 상승세가 끝났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항공사들이 올 여름의 예약 실적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좌석-탑승 거리당 매출이나 수익 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항공사들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으나 이른 기간 안에 이렇다할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