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백여개 벤처기업의 홍보인들이 침체된 업계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한데 뭉친다. 안철수연구소 터보테크 로커스 비트컴퓨터 등 10개 벤처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은 내달 3일 1천5백개 벤처기업의 홍보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벤처홍보네트워크'라는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최근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벤처업계의 홍보인들이 모이게 된 것은 경기침체,수요미비 등으로 기가 죽은 업계 분위기를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 모임은 업계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마련하고 유망기업을 선정해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홍보인 자질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근우 안철수연구소 홍보팀장은 "총회를 끝낸 뒤 구체적인 시행안을 정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희망에 찬 벤처기업들의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