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지난 4월 출시한 공기청정기신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공기청정기 200대를 이란에 첫 선적한데 이어 내달말까지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 지역에 총 1만여대의공기청정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12단계 나노 e-헤파 공기청정 시스템을 채택한 새로운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와 은나노 살균필터에 의한 완벽한 수준의 집진과 살균력, 3중 광촉매필터에 의한 탈취력, 10만개 이상의 음이온 발생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사스 영향권 국가는 물론 중동, 유럽지역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각 국가별 품질규격 취득이 완료되는 내달부터는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