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가 나흘째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93달러로 전날보다 0.20달러 올랐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도 전날보다 0.63달러 오른 32.29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28.57달러로 0.31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이 상업용 원유재고가 4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 31일 임시총회에서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