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위축이 경제 저성장과 생활 수준의저하를 불러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제조업 협회(NAM)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조업 기반이 현재의 속도로 부진을 지속한다면 회복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 2000년 7월 이후 발생한 실업자가 230만명에 달했다"며 "이는 제조업 수출로 인한 경제 성장의 침체와 연구개발비 투자의 감소, 규제와 소송에따른 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리 야시노프스키 NAM 대표는 "미국 경제력을 쇄신하고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을 육성해야 한다"며 "현재 제조업에 유입되는 청년인력의 부족으로조만간 미국은 심각한 기술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