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리소나 홀딩스의 핵심 금융회사인리소나은행에 1조9천600억엔(미화 166억달러 상당)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안을 승인했다. 일본 금융청의 한 관리는 이날 "정부는 리소나 그룹의 공적자금 투입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리소나 은행이 발행하는 보통주 57억주와 의결권이 있는 우선주 83억2천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그 결과로 리소나지주회사 의결권의 70%이상을 보유하게 된다. 리소나 은행은 정부가 5월 중순 자본 적정성 비율이 4%이하로 떨어질 경우 공적자금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데 따라 같은달 30일 자금투입을 요청했으며 이번공적자금 투입으로 자본 적정성 비율이 12%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쿄 교도.AFP=연합뉴스) nadoo1@yna.co.kr